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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읍성에서 조선시대 역사체험 함께해요…생생 국가유산 활용 프로그램 첫 스타트▲ 올해 경주읍성 생생 나들이 포스터 = 사진설명 경주의 조선 시대 역사와 유적지를 체험하는 경주읍성 생생 나들이 프로그램 중 ‘쓰담 역사탐험대’가 오는 27일부터 10월까지 펼쳐진다. 문화재청의 우리고장 생생 국가유산 활용사업의 올해 첫 프로그램인 읍성 생생 나들이는 지난해를 제외하고 2021년부터 올해까지 3년째 진행되는 행사로 그동안 시민들의 꾸준한 관심과 호응을 얻었다. 신라문화가 아닌 조선시대 역사의 중심지인 관아와 읍성을 대상으로 스토리텔링하는 특성과 함께 도심지에 위치해 있어 침체된 도심상권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의미가 있다. 쓰담 역사탐험대은 동문(향일문) 안에서 읍성과 경주부 관아 등을 탐방하는 어린이와 청소년 위한 행사다. 7월을 제외하고 매주 수요일, 가족체험은 주말 별도로 진행된다. 참가자가 모두 조선 시대의 포졸복을 입고 포졸 입소식과 호패 제작, 포졸훈련 등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체험이 펼쳐져 아이들은 경주 읍성에 대한 새로운 기억을 더 하게 된다. 특히 쓰담 역사탐험대 참가자 중 최연소 어린이가 지역의 문화계나 존경받는 인물로 초빙된 명예 부윤에게 경주 백성의 이름으로 임명장을 수여한다. 명예 부윤은 탐험대 어린이들에게 문화유산 지킴이 참봉증을 수여하는 훈훈한 모습을 연출한다. 이어 지역과 관련된 기록을 소개하며 조선 시대 궁중무용의 대표 격인 처용무와 포구락을 선보이고 관객이 함께 참여하는 체험으로 행사를 마무리 한다. 부대 행사로 재활용품 만들기, 쓰레기 줍기 등의 기후위기 대응 프로그램은 물론 지역 음식 맛보기 등의 이색적인 이벤트도 준비돼 있다. 참가는 사전예약 방식으로 (사)경주문화유산활용연구원(054-773-2988)로 문의하면 된다. 이우찬 문화유산과장은 “쓰담 역사탐험대 프로그램은 문화유산 탐방과 환경 인식, 놀이 등이 결합된 복합 프로그램이다”며 “최근 매력적인 명소로 각광받고 있는 경주읍성의 가치를 되새기고 아름다운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에 앞으로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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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군, 2024년도 토종가축인정(벌)명품화사업 추진▲ 영양군청 전경 = 사진설명 (사)한국한봉협회 경상북도지회 영양군지부(지부장 이동일)에서는 토종가축인정 취득(‘23. 12. 15.) 및 토종꿀 품질검사(‘24. 1. 22.)를 완료하여 영양지역에서 생산되는 토종꿀의 품질과 안전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토종가축(토종벌)이란 우리나라 고유의 유전 특성과 순수혈통을 유지하며 사육되어 외래종과 구분되는 특징을 지니는 것으로 농림축산식품사업부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인정된 품종의 가축을 말한다. 지난해 경상북도 토종가축(벌)인정사업 취득 건수 157건 중 영양군 인정 건수(개별)는 21건으로, (사)한국한봉협회 경상북도지회 영양군지부의 전체 구성원 신청 건수 대비 100%를 인정받았으며, 한국양봉농업협동조합 중앙연구소의 토종꿀품질검사 결과 총 22개 시험 항목에서 동물용의약품 등 불검출 시험성적서를 받아 영양토종꿀의 품질과 안전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게 됐다. 영양군은 2018년부터 2023년까지 낭충봉아부패병으로 위축된 지역 토봉산업의 생산기반 조성을 위해 SD저항성 여왕벌지원사업, 토종벌종보전지원 등 총사업비 165백만 원을 (360군)지원하여 향후 영양군 토종가축인정 명품화 사업의 확대를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 (사)한국한봉협회 경상북도지회 수석부회장(경북농업명장 남동수)은 “낭충봉아부패병 확산으로 멸종위기에 처해있는 상항에서 저항성 한라벌을 우선 보급하고 있는 영양군을 전국 토종벌 육성의 선도적인 모델로 확립해 나가는데 적극 협조하겠다”라고 말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토종벌 사육농가가 토종가축(벌)인정 취득을 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였으며, 이는 매우 중요한 종자자원으로 토종벌을 보호·육성하고 활용함으로써 앞으로 토종가축인정명품화사업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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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 나곡리 지석묘 1호 이전 복원▲ 울진 나곡리 지석묘 1호 이전 복원 = 사진설명 울진군(군수 손병복)은 14일 나곡리 지석묘 1기를 이전 복원했다고 전했다. 이 지석묘(支石墓, 고인돌 무덤)는, 동해안지역에서 아주 드문 청동기시대의 탁자식 고인돌로 원래 경북 울진군 북면 나곡리 662번지에 위치해 있었다. 올해 4월 20일부터 5월 23일까지 정밀 발굴조사를 거쳐 9월 5일 문화재청(발굴제도과)의 허가를 받아 죽변에 있는 울진 봉평리 신라비 전시관으로 이전 복원되었다. 고인돌 전문가인 김광명 대경문화재연구원 원장에게 자문하고 대한민국 석공예 명장 제295-20호이면서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49호인 유만걸 선생이 복원했다. 고인돌 무덤은 주로 청동기시대 무덤으로 그 형식은 크게 탁자식, 기반식, 개석식으로 분류된다. 탁자식은 4개의 편평한 돌을 세워 장방형의 돌방을 구성하고 그 위에 덮개돌을 올려놓은 것으로 돌방이 땅 위에 노출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기반식은 지하에 돌방을 만들고 그 위에 덮개돌을 올려놓았는데, 덮개돌 아래에 받침돌을 고인다. 개석식은 지하에 돌방을 만들고 받침돌 없이 덮개돌로 돌방을 덮은 형식이다. 울진 나곡리 지석묘 1호는, 덮개돌은 남-북향으로 놓여있었고 평면형태는 부정형으로 크기는 길이 275, 너비 186, 두께 65㎝이다. 또 윗면에 27개의 성혈이 파여 있다. 그동안 나곡리 1호는 무너져있어서 기반식으로 추정되어왔으나, 정밀 발굴조사 중 탁자식으로 밝혀졌다. 특히 탁자식 고인돌 묘는 세월이 오래됨으로 인해 대부분 상석을 받치고 있던 지석이 빠져나가 완형을 보기 어려운데, 이 나곡리 1호는 4개의 지석이 완전하게 남아있어서 청동기시대 탁자식 고인돌 무덤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역사적 자료가 된다. 이렇게 동해안지역에서 탁자식 고인돌 묘가 확인된 것은 울진이 최초로, 향후 청동기시대 무덤 연구에 중요한 학술적 자료를 제공해 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동해안지역 선사인들의 당시 문화적 교류와 이동 경로 등을 연구하는데 울진지역이 중요한 위치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동해안지역에서 역사적으로 희귀한 청동기시대 탁자식 고인돌을 이전 복원함으로써 앞으로 울진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전시자료로 활용하여 울진의 역사는 물론이고 우리나라의 선사시대 유적을 알리겠다”며 “또한, 울릉도, 독도를 순찰한 수토사들의 수군 부대였던 월송포진성 복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고 이러한 유적을 체계적으로 정비하여 역사 및 관광자원으로 활용하는 데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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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제28회 농업인의 날 기념행사 성황리 개최▲ 경북도, 농업인의 날 기념식 = 사진설명 경북도가 한 해 동안 고생한 농업인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우리 농업의 소중함을 널리 알리기 위해 11월 10일 경북도청 동락관에서 제28회 농업인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매년 11월 11일은 농업인의 날로 농업과 생명의 근간인 흙(土)이 십(十)과 일(一)로 이루어져 있는 점에 착안하여 농촌계몽운동가인 원홍기 선생이 1964년 처음 제안했고, 1996년 정부 기념일로 최초 지정되었다. 한 해 농사가 마무리되는 수확기에 먹거리 생산에 힘쓴 농업인의 노고를 격려하고, 농업의 공익적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정부 및 지자체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해 오고 있다. 올해는 11월 11일이 공휴일인 관계로 하루 앞서 개최된 이날 기념식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배한철 도의회 의장, 도의원 및 도내 농업인 단체장 등 700여 명이 참석해 농업인의 날을 축하했다. 특히, 금년도에는 미래 대한민국과 경북 농업의 든든한 버팀목이 될 도내 3개 농업계 고등학교 학생 110명이 참석해 농업인의 날의 의미를 더했다. 한편, 이철우 도지사는 농업인의 날을 맞아 농업 전문기술 개발 보급 및 지역 농업 발전에 기여한 농업인(농업명장 2, 농업인대상 11) 및 시군(7개 시군)에 대한 포상을 수여했다. 올해 경북 농업명장에는 신길호(포도, 영천), 최동식(콩, 경주) 씨가 선정됐으며, 10개 부문별 우수농업인에게 주어지는 농업인대상 전체 대상에는 정동규(포도, 영천) 씨가 선정되었다. 10개 부문별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①식량생산부문 이명창(울진), ②친환경농업부문 최준하(상주), ③과수‧화훼부문 이문재(문경), ④채소‧특작부문 박정희(청송), ⑤농산물수출부문 최영식(김천), ⑥농산물가공‧유통부문 한승우(봉화), ⑦축산부문 한용규(경산), ⑧청년농업인부문 임영호(안동), ⑨농촌공동체활성화부문 안경동(상주), ⑩여성농업인부문 김은주(청송)씨가 각각 선정되었다. 경상북도 농업명장 신길호(55세) 씨는 농식품부 지정 ‘농업마이스터’로서 다년간 축적된 포도(샤인머스켓) 재배 기술을 후배 농업인들에게 전수하는 등 지역사회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경주시 최동식(67세) 씨는 식량작물 분야 선도 농가로서 하계 콩, 동계 조사료 등 이모작 작부 체계를 성공적으로 안착시켜 쌀 적정 생산 및 조사료 생산 확대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올해의 경북 농업인대상 전체 대상에 선정된 영천시 정동규(60세) 씨는 34년의 영농경력을 바탕으로 축적된 포도 재배 기술을 활용해 고품질 농산물을 생산하고 있으며, ‘금호포도 발전협의회장’으로 재직하면서 회원 교육 및 현장 지도를 통해 품질 고급화에 힘쓴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아 대상에 선정됐다. 또한 2023년 시군 농정평가에서는 의성군이 대상을 수상했으며, 최우수상에는 상주시(시부), 예천군(군부), 우수상에는 영주·영천시(시부), 청송·청도군(군부)이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고 부상과 기관표창을 받았다. 이날 기념식에 참석한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축사를 통해 “경상북도는 대표 농도이자, 식량창고로서 지방시대의 포문을 여는 대전환도 농업에서부터 시작했으며, 농업은 국가를 바꿀만한 핵심 사업”이라 전하며, “농업의 첨단화, 규모화, 기술혁신을 통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에서 명성을 떨치는 경북 농업이 될 수 있도록 농정분야 전반을 더욱 꼼꼼히 챙겨나가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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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서 경북도 무형문화재 기능 보유자 공개행사 가진다▲ 경북도 무형문화재 제43호 경주와장 정문길 = 사진설명 경주시는 2일부터 5일까지 4일간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되는 ‘2023 한옥문화박람회’ 행사장 내에서 경상북도 무형문화재 기능 보유자 공개행사를 가진다. 이번 공개 행사는 경주에서 활동 중인 경상북도 무형문화재 기능 보유자 경북도 제43호 경주와장 정문길, 제49호 경주석장 윤만걸을 한자리에서 만나 볼 수 있다. 행사는 관람객들에게 전통 공정을 직접 설명하고 대화를 나누며 상호 소통할 수 있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제43호 와장 정문길 보유자는 2018년 경상북도 무형문화재로 지정 받았으며, 경주 안강읍에서 4대째 가업을 잇는 향토뿌리기업인 ‘노당기와’ 를 운영하고 있다. 노당기와에서 만든 전통기와는 불국사, 기림사 등 전국 유명사찰과 창덕궁 등 전통궁궐의 보수공사에 사용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수제 전통기와를 전시하고 관람객을 대상으로 전통기법을 시연할 예정이다. 제49호 석장 윤만걸 보유자는 올해 2월 경상북도 무형문화재로 지정 받았다. 1995년 경북 최초로 대한민국 석공예 명장으로 선정됐으며 석재를 쌓아 올리는 드잡이(전통방식으로 석재 구조물을 쌓아 올리는 시공 기술(현재의 크레인)) 기술보유자로 잘 알려져 있다. 1987년부터 월성해자 및 석교복원 사업 참여를 시작으로 보물 경주남산 천룡사지 삼층석탑 복원 등 수많은 지역의 문화재 보수·복원공사에 참여한 경력을 갖고 있다. 이번 공개행사에서는 통일신라시대 삼층석탑 제작 기법을 단계별로 전시하고 한식진폴(무거운 물건을 들어 올리기 위한 설비) 사용기법을 시연할 예정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사라져 가는 우리의 전통기술을 이어오는 경주의 자랑인 두 장인의 열정에 존경을 표한다”며 “전통기와와 전통석공예는 보존을 통해 미래 문화유산으로 후대에 전해져야 할 가치 있는 유산으로 이번 공개행사를 통해 대중과 소통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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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魂)으로 빚어낸 경북 명장들의 작품이 한 자리에!▲ ‘제24회 대한민국명장회 대경지회전’ 테이프컷팅 = 사진설명 경북도는 지역에서 최고의 솜씨를 가진 명장들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제24회 대한민국명장회 대경지회전’을 10월 11일부터 19일까지 9일간 경북도청 동락관(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사)대한민국명장회 대경지회가 주최하고 경상북도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11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전시 일정에 들어가며, 관람 시간은 전시 기간 내 오전 9시부터 18시까지다. 김태식(양복명장) 대경지회장 등 명장 19명이 제작한 양복, 도자기, 한복, 목공예 등 90점의 다양한 작품을 전시한다. 올해로 24회째를 맞는 대경지회전은 일반인들에게 평소 멀게만 느껴지던 명장들의 탁월한 솜씨를 가까이서 접할 수 있도록 널리 홍보하고, 작품전시회를 통해 명장과 기능인들에게 자긍심을 고취해 장인정신의 맥을 이어 나가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사)대한민국명장회 대경지회전은 2004년 최초 개최된 이래 20여 년 동안 기능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 변화와 기능 인력의 저변확대에 큰 기여를 해 온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최영숙 경북도 경제산업국장은 개막식에서 “명장에 대한 인식을 확산하고 기술인의 명예와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지난 8월 21일 도청 동락관에 ‘경상북도 명장의 전당’을 건립하여 개막식을 했다”면서, “앞으로도 도내 숙련기술인이 자긍심을 갖고 기술 분야에 종사할 수 있도록 환경 조성에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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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군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 코디네이터 본격적 활동 시작▲ 영양군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 코디네이터 활동 모습 = 사진설명 “별천지 영양 공동체 육성”을 비전으로 추진 중인 영양군 농촌 신활력플러스사업은 지금까지 본 사업의 핵심 주체인 예비 액션그룹 20개 팀을(농업․농촌분야 7팀, 문화∙체험분야 9팀, 홍보∙마케팅분야 1팀, 권역거점 3팀) 선정했다. 영양군(신활력플러스사업 추진단)에서는 지난 6월 28일 기존 1명에서 추가로 선정된 코디네이터 3명에게 임명장 전달 및 액션 그룹별 담당 지정을 완료하고, 7월 4일부터 첫 활동을 시작했다. 본 사업에서 코디네이터는 1명당 액션그룹 4~6개팀을 담당하여 그룹이 추진하는 사업에 대한 컨설팅, 사업계획서 작성, 예산편성, 집행, 정산, 회의지도 등 액션그룹 활동 전반을 도와주는 조력자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은 지역의 유∙무형자원과 민간조직(액션그룹)을 활용해 지역자원의 활용가치를 극대화시켜 특화산업을 육성하고 공동체를 활성화해 농촌의 자립적 발전기반을 구축하는 사업으로 성공적인 사업추진을 위해서는 코디네이터의 역할이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앞으로 든든한 조력자인 코디네이터의 눈부신 활약을 기대하며 사업의 핵심주체인 액션그룹과 쌍두마차가 되어,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여 ‘민간조직의 완전 자립화’를 통해 우리 군이 반드시 인구 소멸위기에서 탈출할 수 있도록 소임을 다해 주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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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경북 장애인기능경기대회, 성황리 종료▲ 2023년 경상북도 장애인 기능경기대회 = 사진설명 경북도는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안동대 등 도내 4개 경기장에서 선수 및 인솔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 최고의 장인을 뽑는 ‘2023년 경상북도 장애인 기능경기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경상북도지사를 대회장으로 하여 안동대를 비롯한 한국폴리텍대 영주캠퍼스, 가톨릭상지대, 안동그랜드호텔에서 종목별로 분산 진행했다. 경기종목은 양복, 한복, 가구제작, 귀금속 공예 등 21개 세부 직종별로 142명의 기능 장애인이 출전해 평소 갈고 닦은 기량을 겨루고 경북지역의 최고 기능 명장을 뽑았다. 이번 대회에 금(17명)·은(14명)·동상(12명)을 수상한 43명의 선수들에게는 최고 50만원의 상금과 함께 해당 직종 기능사 실기시험의 면제 특전이 주어지며, 금상 수상자에게는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에 경북대표로 출전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한복 직종 금상 수상자 이경란(62년생(여), 중증지체장애)씨는 “평소 손재주가 좋다는 말을 많이 듣고, 한복의 아름다움이 좋아 기능경기대회를 통해 우리 한복의 미와 멋을 좀 더 깊게 공부하고자 참가하게 됐는데 금상을 수상해 너무 기쁘다”라며 “올해 전국대회가 경주에서 개최된다고 하는데 전국대회에서도 꼭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화훼장식 부분 은상 수상자 오바다에이꼬(61년생(여), 경증지체장애)씨는 “지인의 권유로 화훼장식관련 취미수업을 다니다가 흥미를 가지게 되어 꾸준히 해왔던 것이 상까지 받게 되어 너무 기쁘고, 상을 받고 보니 다음해는 꼭 금상을 받아 전국대회에 출전하고 싶은 욕심이 생겼다”라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한편, 경북도는 우수한 기능 장애인의 발굴·육성으로 장애인 고용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 장애인의 재활과 자립 의지 고취 및 사회적 인식 개선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1996년부터 28회째 매년 경북 장애인 기능경기대회를 개최해 오고 있다.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장애인 기능경기대회는 장애라는 역경을 딛고 불굴의 도전정신으로 그동안의 갈고 닦은 실력을 맘껏 펼치는 꿈의 무대”라며, “경북도에서는 장애인들의 최고의 복지는 일자리라는 생각으로 자립 및 직업능력 향상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며 응원과 지지의 메시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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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축제가 경북관광 봄을 꽃피운다!▲ 청도 소싸움 축제 = 사진설명 경북도는 2023~2024년 한국방문의 해를 맞아 관광객 유치를 위한 전국적인 마케팅을 추진 중인 가운데 시군 곳곳에서 상춘객을 맞을 채비를 하고 다채로운 봄 축제를 개최한다. 봄 축제의 시작은 이달 25부터 4월 2일까지 9일간 의성군에서 가장 먼저 꽃망울을 터트리며 만개하는 ‘산수유마을꽃맞이축제’로 봄을 알린다. 축제기간 의성군 사곡면 화전리에는 조선시대부터 심어져 300년의 수령을 뽐내는 산수유나무 3만 그루가 장관을 연출하고, 산수유 꽃길 걷기, 버스킹 공연 등이 특산물 먹거리장터와 함께 진행돼 축제장을 찾는 관광객들의 눈과 입을 즐겁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서 31일부터 4월 2일까지 2023년 경북도 지정 최우수 축제인 ‘고령 대가야축제’가 개막된다. 올해는 “대가야의 꿈”이라는 주제로 체험위주 행사에서 탈피해 다양한 공연·전시·온라인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매일 밤 21시까지 야간특별프로그램을 진행해 관광객들의 만족감을 더해갈 예정이다. 31일에는 고령 가야금 100대의 섬세하고 장엄한 공연이 연출되고 4월 1일 KBS 전국노래자랑 공개녹화, 2일에는 서커스와 라이브음악이 어우러지는 ‘가야의 노래’ 환상음악극 등이 펼쳐진다. 대가야의 꿈 주제 전시관에서는 대가야인의 꿈과 현재・미래 고령의 꿈을 소재로 한 공간연출이 관광객의 시선을 사로잡고, 어린이를 위한 역사체험프로그램, 지역특산물 판매 라이브 커머스, 야간방문객을 위한 야간경관조명, 지산동 고분군 야간트레킹 등 특별프로그램도 준비하고 있다. 한편, 4월 14일부터 16일까지는 ‘청도소싸움축제’가 4년 만에 개최돼 체급별 전통소싸움대회, 주말 갬블경기 등이 열려 나른한 봄날 역동적 에너지를 얻기에 충분할 것으로 기대된다. 4월 29일부터는 문화체육관광부 지정축제인 ‘문경찻사발축제’가 문경새재 야외공연장에서 9일간 열려 천년의 불꽃을 담아낸다. 올해 축제 25주년을 기념해 찻사발 교류전, 무형문화재・도예명장 특별전, 문경도자기 한상차림전 등 전시행사와 전통 발물레체험, 찻사발 빚기, 다례체험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축제기간 내내 채워진다. 40여 도예작가의 부스에는 문경이 고집스레 지켜내는 망뎅이가마에서 빚은 찻사발 등 생활도자기 판매와 사기장의 하루, 찻사발 명장명품경매, 황금 찻사발을 찾아라 등 특별행사를 마련하며 코로나19로 중단됐던 봉암사 및 천주교 성지 순례 탐방프로그램도 이어갈 계획이다. 김상철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봄기운이 완연한 3~4월, 나들이하기 좋은 시기에 다채롭게 마련된 경북축제장을 많이 찾아와 경북의 봄을 만끽하고 품질 좋은 지역특산물도 많이 구입해 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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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군, 명품 사과산업 주도할 사과명장 양성▲ 청송군, 명품 사과산업 주도할 사과명장 양성[청송사과사관학교 심화반 제1기 신입생 모집 = 사진설명 청송군(군수 윤경희)은 청송군농업기술센터에서 11월 28일부터 12월 9일까지 2주간 2023년도 청송사과사관학교 제1기 심화반 신입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청송사과사관학교는 청송군민의 사과재배기술교육에 대한 높은 수요를 충족시키고, 청송버전 사과명장 및 과학영농 실천능력을 갖춘 전문농업경영인을 양성하고자 새롭게 신설된 교육과정이다. 교육은 기초반 및 심화반으로 나뉘어 기존 농업인대학과의 연계와 수준별 맞춤교육을 통해 추진될 계획이며, 지식기반 장기 전문교육 및 현장중심 실습교육, 교육생 농가 컨설팅을 통한 맞춤형 전문교육으로 구성되었다. 이번에 교육생을 모집하는 청송사과사관학교 심화반의 경우, 전정/수형구성/적과 및 신초관리/착색 및 수세관리 등 시기별 필요한 재배기술을 실습하고 컨설팅 위주 전문교육으로 실시될 예정이다. 과정별 입학정원은 40명씩이며, 농업기술센터와 현장에서 총 23회, 연중 100시간씩 실시될 계획이다. 기초반 신입생 모집은 심화반이 끝난 뒤 이어서 12월 19일부터 30일까지 실시된다. 자세한 모집요강은 청송군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이 밖의 사항들은 인력육성팀(870-6823)으로 문의하면 된다. 청송사과사관학교장 윤경희 청송군수는 “청송사과사관학교 과정이 청송사과농가의 전문재배기술(전정, 수형구성 등)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청송사과의 명성을 한층 더 드높이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